목적 :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건강한 취학전 소아의 비타민 D3의 혈중 농도와연령,계절, 비타민 보충 여부등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. 방법 :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서울지역의단일 2차병원에 내원하여 건강 검진 및 영양상태를 검사한 특이 과거력또는 특별한 호소 증상이 없는 건강한 취학전 환아를 대상으로 하여, 연령, 및 과거력, 식이력, 투약력등 임상정보와비타민 D3의 혈중 농도를 후향적으로 수집하였다.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대상환자군의 비타민 D3의 혈중 농도에 대한 통계분석을 시행하였으며, 또 충분(＞30ng/mL)저하(20-30ng/mL) 부족(20ng/mL)군으로 나누어 비타민D3 결핍과 관련된 인자에 대한 연관 분석을 시행하였다. 결과 : 해당 기간 중 당 기관에 내원하여 건강검진을 시행한 환아 중 별다른 증상을 호소하지 않으며 비타민 D3 측정치와 임상정보가 확보된 대상은 481명이었으며,이중172명은 비타민 D 복용력이 있었다. 전체 대상군의비타민 D3의 혈중 농도의 최소값은 3ng/mL이고 최대값은 47.9ng/mL였으며 평균은 25.3ng/mL±11.3이었다. 이중 충분군은 136명(28.3%),저하군은 190명(39.5%), 부족군은 155명(32.2%)이었으며,비타민 D를 복용한 적이 없는 소아에서는 충분이57명(18.4%), 부족이123명(39.8%)으로 나타난 반면 비타민 D를 복용력이 있는 군에서는 충분 79명(45.9%), 부족 32명(18.6%)으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. 월별 변화를 보았을 때 2월에 측정한 경우 평균21.4ng/mL±9.6로 1년 중 가장 평균치가 낮았으며 9월엔 평균 32.5ng/mL±9.8 로 가장 양호했다. 전반적으로 비타민 D를 복용한 군에서 복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 평균치는 약간 높은 양상을 보였으며, (9월 33.2ng/mL vs 30.5ng/mL, 2월 18.9ng/mL vs 30.4ng/mL) 두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. 비타민 D를 복용한 군에서는1년중 1월을 제외하고 충분 비율이 고른 분포를 보였지만 비타민 D를 복용하지 않은 군에서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부족한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. 연령별로는 6~7세 환아군에서 20.6ng/mL으로 가장 낮았고 5~6세가 27.4ng/mL로 가장 높았다. 비타민 D를 복용하지 않은 군에서는 각 연령대에서 평균이 19ng/mL~24.5ng/mL로 낮았으나 복용 군에서는 6~7세군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평균이 정상수치 이상을 보였다. 결론 : 비타민 D의 복용한 대상을 포함하였음에도 불구하고70%가 넘는 환자에서 vitamin D 농도가 충분치 않은 수준인 30ng/mL 이하로 나타났으며, 여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비타민 D는 부족한것으로 나타났다 .물론 비타민 D를 보충했을 경우 계절별, 연령별의 비타민 D 차이가줄어드는것으로 보이며 부족수준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더 적은 것으로 보이나, 보충제복용과 관련된 임상적 의의에 대해서는 추후 조절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